안녕하세요. 일주일 전 갑자기 세부로 떠나고 싶어서 급하게 준비한 세부 자유여행 일정을 공유하려 합니다.
필리핀 세부는 보통 패키지 여행으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부 여행을 가고 싶어서 이것 저것 알아봤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세부 자유여행을 계획했습니다.
0. 세부 자유여행 : 시작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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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읽으면 좋은 글들이니 필요하시면 같이 읽어보세요!
1. 세부 자유여행 : 전체 일정
이번 세부 자유여행 일정은 3월 9일(토) ~ 3월 15일(금)까지 총 5박 7일 입니다.
그리고 세부 여행의 목적은 다이빙&투어 이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경비나 세부 일정을 훑어봐주세요!
3월 9일 (1일차)
사실상 22시 40분 비행기라 의미가 없습니다. 도착도 다음날 새벽에 하는 티켓이구요.
그래서 공항에서 노숙을 할까 하다가 그냥 다음날 편하게 일정을 소화하려면 잠은 자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3월 10일,11일 (2,3일차)
2시 30분 도착 비행기라서 수화물 찾고 나오면 3시정도 될 것으로 생각해서 숙소에 late check in이 가능한지 확인해야합니다.
미리 확인하지 않는다면, 현장에서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추가 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막탄 공항에 도착해서 막탄 섬에서 다이빙을 할 예정이라 막탄 섬에 숙소를 잡았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도 할 겸, 다이빙 샵들을 돌아다니면서 현지 다이빙 샵에서 펀 다이빙을 찾아보려 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한인샵들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네요… 괜찮은 샵을 발견하면 포스팅 후 아래 링크 달아 두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주 목적이 다이빙이다 보니 이틀은 다이빙만 하자고 해서 일정을 비워둔 상태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은 하루는 막탄섬이나 다른 섬투어, 하루는 세부시티를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부시티에도 볼 것이 많은데 일정이 애매해서 세부시티는 많이 못 볼거 같아 아쉽네요.
3월 12일(4일차)
이 날 저는 세부 남부로 떠납니다.
짐을 싸고 버스를 이용해서 새로운 숙소를 잡고, 오슬롭 고래상어투어, 투말록 폭포를 주 메인으로 잡고 있습니다.
1번 막탄섬에서 2번 세부시티로 움직이고 3번 오슬롭으로 내려갑니다.
아침부터 움직여서 점심 넘으면 도착하는 일정으로 자세한 차편은 현장에 가서 찍어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슬롭 고래상어 ( 사진 :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 )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투말록 폭포( 사진 :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 )
3월 13일(5일차)
오슬롭에서 카와산 캐녀닝과 모알보알을 하러 4번 위치로 올라갑니다!
캐녀닝을 하고 나면 이미 몸은 피곤에 푹 쳐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모알보알에서 힐링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카와산 캐녀닝은 세계 3대 캐녀닝 스팟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3m, 5m, 10m 등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있어서 액티비티로 유명한 곳입니다! ( 사진 :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 )
모알보알에서는 거북이와 정어리 떼가 많이 있는 곳으로 스노쿨링이나 스쿠버다이빙 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사진 :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 )
3월 14일, 15일 (6,7일차)
모알보알에서 점심 이후까지 즐기다가 저녁 때 쯤 세부시티로 다시 돌아와서 귀국 준비를 하려 합니다.
귀국행 비행기가 15일 새벽 3시 30분이기 때문에 마시지샵에 짐을 맡겨두고 세부시티를 둘러보다가 마사지를 받고 공항에 샌딩서비스를 이용해주려고 합니다.
마사지 정보는 0.5박 마사지를 검색하면 많이 나왔지만 이 또한 현지가격의 2배 가까이 되는 가격들이라서 저희는 발품을 팔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2. 세부 자유여행 : 예상 경비
항공편
저는 3월 1일 갑자기 떠나고 싶어서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비용은 왕복 292,600원.
수화물 15kg 포함된 가격입니다.
숙소
저는 숙소는 깨끗하고 잠만 자면 된다는 주의라서,
9일, 10일, 11일, 12일 (3박4일) = 막탄 섬 다이빙샵 주변 숙소
12일, 13일 (1박2일) = 오슬롭 주변 숙소
13일, 14일 (1박2일) = 모알보알 주변 숙소
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글을 마치고 오슬롭과 모알보알 숙소를 마저 잡으려고 합니다.
첫 9일부터 12일까지 숙소는 도착하자마자 자야할 곳이 필요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은 2인 기준 143,000원. /2 = 71,500원+오슬롭(2만원)+모알보알(2만원) 1인 1박에 2만원 정도 하는 수준입니다.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서 세부는 관광지라서 값이 좀 있는 편이네요.
이동비용
세부 남부쪽으로 이동하면서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할 예정으로 약 200페소 정도 한다고 합니다.
최신 글이 없어서 가서 몸소 겪어보고 업데이트를 해야겠네요.
왕복 기준 600페소로 잡고, 환율 23~24 이니 여유로 25로 잡으면, 15,000원 정도 되겠네요.
식비
동남아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저렴한 물가.
식비는 하루에 여유롭게 1.5만원으로 잡아서
10일 3끼 , 11일 3끼, 12일 3끼, 13일 3끼, 14일 3끼 = 15끼 x 1.5만원 = 225,000원
물론 3끼를 다 먹지도 않을테고, 모든 끼니를 1.5만원을 먹진 않겠지만, 저녁 먹고 맥주 한잔씩 먹는 가격, 간단하게 보이는 야시장에서 먹는 가격 등 식비를 다 포함해서 잡았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식비를 계산할 때 보통 저렇게 잡으면 얼추 비슷하게 떨어집니다.
투어비용
막탄섬 스쿠버다이빙 = 1깡 기준 약 1500페소 * 6
오슬롭 고래상어 = 입장료 500페소
투말록 폭포 = 입장료 20페소
모알보알 스노쿨링 = 약 500페소
약 10,000페소 * 25 = 250,000원
총 예상 경비
항공 = 292,600원
숙소 = 111,500원
버스 = 15,000원
식비 = 225,000원
투어 = 250,000원
약 90만원
물론 투어비용이 다이빙 때문에 많이 늘어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내일 여행을 떠나서 더욱 정확한 금액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