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행기를 탈 때 보조배터리 수량에 대한 규정을 이 글 하나로 총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보조배터리의 종류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는 리튬 배터리 입니다. 리튬 배터리의 특성상 한번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위탁 수화물로 보관을 하다가 불이 붙으면 대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는 기본적으로 기내 반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조 배터리가 아닌 일반 건전지도 배터리로 볼 수 있는데요.
AAA나 AA 같은 타입의 건전지는 리튬 배터리가 아닌 알칼리 건전지 입니다.
그렇다면 리튬 배터리는 기내 수화물로는 걱정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 그것은 아닙니다.
용량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 한번 용량과 관련된 부분을 알아볼까요.
2. 보조배터리의 용량 계산 하는 법
우선 항공사 마다 규정이 약간씩 다르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저희가 보조배터리 용량을 부를 때, mAh 단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항공사에서는 Wh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변환을 해줘야 합니다.
저희는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7을 곱하여 1000으로 나눠주면 된다 라고 생각하면 빠르게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계산된 결과를 보고 아래 정보를 이어가겠습니다.
mAh | Wh |
5,000 | 18.5 |
10,000 | 37 |
20,000 | 74 |
27,000 | 99.9 |
40,000 | 148 |
44,000 | 162.8 |
항공사 기내 반입 규정
용량
0Wh ~ 100Wh : 기내 휴대 필수 + 항공사 승인 불필요
100Wh ~ 160Wh : 기내 휴대 필수 + 항공사 승인 필요
160Wh 이상 : 기내 휴대 불가
갯수
최대 반입 갯수 | 0Wh ~ 100Wh | 100Wh ~ 160Wh |
제주항공 | 최대 5개 | 최대 2개 |
에어서울,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아시아나 | 최대 5개 | 최대 2개 |
대한항공 | 최대 20개 | 최대 2개 |
3.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
여행을 떠나실 때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분명 있습니다.
나는 그런거 없는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의 스마트폰도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며, 노트북, 카메라 등 배터리 효율이 좋은 리튬배터리는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60Wh 이하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는 위탁수하물과 기내 휴대 둘다 가능합니다. 즉, 노트북과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위탁수화물로 부칠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파손의 위험은 감당해야하겠죠.
헷갈린다면 공식 보도 자료 참고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결론
항공사 별로 다르지만 100Wh 미만은 보통 5개 정도까지는 들고 탈 수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100Wh면 2만 7천 mAh의 대용량 배터리 이므로, 보통의 사람들은 충분히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또한 3만짜리 용량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이라도 최대 갯수가 2개뿐이니 이점 꼭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160Wh 기준인 44,000 mAh 이상의 용량은 절대 반입 금지이니, 들고 검색대를 가실 경우 바로 압수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무조건 기내휴대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럼 준비하시는 해외여행 몸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